[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온/오프라인 결제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온라인 VAN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자 PG업계 시장 점유율 최상위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증가한 1141억원, 영업이익은 84.1% 늘어난 92억원으로 컨센서스(62억원)를 대폭 상회했다”라며 “이는 PG사업 내 결제시스템 개발비 약 10억원 유입, 온라인 VAN 부문의 고속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부터 본격화될 앱스토어 카드결제 서비스와 연말까지 설빙 등 약 3000개 가맹점으로 확대될 테이블오더 서비스 감안 시 외형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앱스토어 결제 관련 수익성이 국내부문 대비 높고, 사업부문 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온라인 VAN 영업이익률은 90%대에 달해 중장기적인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소셜 커머스·오픈 마켓 성장, 해외직구 증가로 PG 결제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하반기 QR·POS를 활용한 테이블오더의 본격 출시로 격변하는 결제 생태계 내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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