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가스공사)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대외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해 견조한 주가 흐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내려간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240.4% 늘어난 204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며 “다만 공급비용 정산이 지연되면서 1분기에 반영되지 못했던 이익이 이연반영된 영향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사 이익 드라이버인국 국고채 5년물 금리가 1.2%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유가, 환율 모두 부정적인 상황 탓에 내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국내 LNG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안정적인 국내 투자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해부터 연간 1200억원 수준의 비용 감소가 배당가능 규제이익에 반영돼 배당 가능 이익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전반적인 대외환경이 불확실하나 유틸리티 업종 내 규제관련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보다는 견조한 주가 흐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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