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10.5원...1.3원 올라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코스피가 9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14포인트(0.89%) 오른 1,937.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6.94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6억원, 2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5월 9~20일처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 18일~30일의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96%), 현대차(1.92%), LG생활건강(1.81%), NAVER(1.79%), SK하이닉스(1.38%), 삼성전자(1.17%), 셀트리온(0.97%), SK텔레콤(0.62%) 등이 올랐다.
신한지주(-0.36%), LG화학(-0.3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0%), 은행(2.35%), 증권(2.26%), 기계(2.10%), 운송장비(1.87%), 전기전자(1.31%), 제조(1.21%), 서비스(1.06%), 철강금속(0.98%), 건설(0.69%), 섬유의복(0.65%), 운수창고(0.58%) 등이 강세였다.
음식료품(-1.97%), 의료정밀(-1.17%), 보험(-0.91%), 전기가스(-0.38%)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1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5개, 내린 종목은 299개였다.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3천910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5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79%) 오른 590.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87%) 오른 590.51로 출발해 장중 59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1억원, 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12.22%), 케이엠더블유(5.12%), 스튜디오드래곤(2.55%), CJ ENM(1.36%), 펄어비스(0.47%) 등이 상승했다.
휴젤(-4.02%), 메디톡스(-3.05%), SK머티리얼즈(-0.95%), 셀트리온헬스케어(-0.84%), 파라다이스(-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5천35만주, 거래대금은 4조414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17만주, 거래대금은 9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3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