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텍)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바텍(043150)에 대해 “비정상적인 밸류에이션을 바로 잡아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726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중국·인도 시장 판매 호조에 의해 아시아가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머징 시장의 핵심인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6월 판매 허가를 받은 3D 스마트의 신제품 효과를 바탕으로 2018년 60.3%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라며 “높아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저선량 장비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북미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이 3D 제품은 20% 수준, 2D 제품은 10% 초반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북미 시장의 고성장을 발판으로 판매수량 세계 1위에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바텍의 현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그 근본적인 이유로 다각화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또 동사는 3D구강스캐너를 론칭했고, 지르코니아 관련 기업도 인수했다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더라도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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