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오른쪽에서 네번째),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왼쪽에서 네번째), SK루브리컨츠 지동섭 대표(맨왼쪽)가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환경부-SK이노베이션, 친환경 공모전, "환경바꿀 혁신기업 팍팍 밀어준다 "

SK이노베이션이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환경부와 사회적기업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국장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대표가 시상자로 나섰다. 5개 수상팀에 상패를 전달하고 상금으로 각각 100만원~1000만원을 지급했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해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은 무려 130개 업체 및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측은 이날 선정한 기업들을 향후 합심해 지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소무나’팀에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대상은 ‘소무나’가 차지했다. 소무나는 정차 중인 냉동탑차가 시동을 켜두지 않더라도 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냉동트럭의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오염을 방지한다. 향후에는 차량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친환경 운송 관리 플랫폼 등을 만들 계획을 제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몽세누’가 선정됐다. 몽세누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패션 의류를 만든다. 원단의 65% 이상을 페트병에서 추출해 친환경 사업을 한다.

장려상은 총 3팀이 받았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아프리카 빈곤층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요크’ ▲폐기된 광물찌꺼기를 재활용해 빗물이 잘 투과하면서도 튼튼한 보도블럭을 만드는 ‘바라세라믹’ ▲분해가 잘 되는 쌀과 우뭇가사리로도 내구성이 뛰어난 빨대를 만드는 ‘자연에버리다’ 등이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시상한 업체를 포함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사업 아이디어 중 사업성과 친환경 영향 등을 감안해 최대 3개팀을 최종 선발, 사회적기업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최대 3억원의 육성지원금을 준다. 또, 사업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해준다.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도 연계해, 회사를 빠르게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들을 물심양면 지원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데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막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현장 설명회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8월 5일~10월 25일까지 세 달간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비운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설비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기획했다. 

총 3천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거쳐 서류 평가를 통과한 30개 팀(113명)이 선발됐다. 

가스공사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6일 인천 LNG 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펌프·재응축기·기화기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대회 제공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가들의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JDC, 제주대학교와 도내 ICT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JDC, 제주대학교와 도내 ICT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보도자료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대학교가 7일, JDC 본사에서 ICT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ICT 분야 미래인재 양성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이날 협약의 내용은 미래인재 양성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련 공간과 기자재 사용 등에 대한 상호 지원, 미래기술 연구, 교육 목적의 인적교류 등이다.

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 분야 핵심기술 교육 및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ICT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대학교는 도내 유일의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기관으로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화된 사이버 정보보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향후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비롯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실시해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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