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KL)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GKL(114090)에 대해 “일본 영향에 대한 시장의 공포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GKL의 7월 드롭액은 3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1% 늘어난 411억원을 기록했다”라며 “1분기까지 우려를 더했던 매출 감소 트렌드는 2분기 턴어라운드, 하반기 카지노 성수기에 들어서며 매출 성장세로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독도 분쟁 사례를 통해 이번 일본 경제 제재로 인한 영향을 분석·예측했다. 지난 2012~2015년 독도 분쟁 당시 GKL의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는데, 중국 마케터 체포에 따른 영향이 녹아있음을 고려했을 때 방한 일본인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극단적인 가정에도 동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20%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려와 달리 對일본 영업 타격은 눈에 띄지 않고, 하반기 부재하던 정킷 영업도 본격화되며 중국 드롭액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시기”라며 “베타가 낮은 일본 이벤트보다는 반영되지 않은 중국 이벤트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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