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 출시 임박, 8~9월 사전 마케팅 시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4107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1294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전망치를 충족시켰다”라며 “주력게임 리니지M은 3월 업데이트, PC 리니지는 3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에 비해 각각 12.6%, 141.9%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니지2, 아이온 등 여타 게임들은 1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면서 견조하게 운영되고 있다”라며 “리니지M과 리니지의 7월 사용자 지표가 개선됐으며 주요 업데이트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동사 실적의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리니지2M 출시 계획에 변화가 없고, 한국 출시 후 큰 시차 없이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는 이 자리에서 리니지2M 출시 이후 기대 매출액 가이던스로 국내외를 합쳐 전작인 리니지M 수준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작 리니지2M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순차적 해외 출시와 아이온2, 블소2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이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PC/콘솔 게임 TL(더 리니지) 베타 테스트도 하반기에 기대되고 있기에 동사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 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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