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관련 1회성 수수료 비용으로 수익감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동아ST R&D센터 전경 (사진=동아ST)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동아ST는 올 2분기 경영실적이 매출 1516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524억원) 대비 0.5%,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01억원) 보다 50.9%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2분기 매출액은 ETC,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에 치매치료제 DA-9803을 양도하고 받은 1회성 기술양도금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신제품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에 따라 지난해 보다 성장했다. 또한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도 캔박카스와 항결핵제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호조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ETC(전문의약품)는 전년 동기(723억원) 대비 6.3% 증가한 769억원,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355억원) 대비 21.5% 증가한 431억원, 의료기기·진단부문은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20.1% 증가한 214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회성 수수료 비용으로 수익감소했다.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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