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림산업)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주택이 이끈 서프라이즈”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조4680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98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라며 “저수익 현장 완공, 양주·영종도·세종 등 주요 현장 준공에 따른 분양성과급 인식 등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및 내년에도 주요 현장 준공이 지속돼 분양성과급 지속 인식되며 주택원가율 호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토목/플랜트 부문 역시 각각 11.2%, 7.6%의 양호한 GPM을 기록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 중”이라며 “유화 스프레드 감소에 따른 지분법 손익 축소와 검단지역 시장성 감소에 따른 약 1000억원 대여금의 충당금 설정으로 세전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다”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수주는 약 2조5000억원으로 가이던스 대비 부진하나 하반기 주택/플랜트 위주 수주가 증가해 연간 기준 8조8000억원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