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금융지주, 금융지주 최초 외화 지속가능(ESG) 후순위채 5억불 발행 성공

신한금융지주는 30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화 5억불 규모(만기 10년 6개월)의 바젤 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의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한국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본드(Social Bond)와 환경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본드(Green Bond)가 결합된 특수목적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첫 번째 사례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 3.34%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금융 본연의 기능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목적성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특히 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은 총 200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약 8.6배에 해당하는 약 43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지역별로는 미주 34%, 아시아 50%, 유럽 16%의 분포를 보였다. 채권 발행은 BOA메릴린치, 비앤피파리바,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 HSBC가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 ‘나쁜 엄마, 바쁜 엄마’ 영상 조회수 1천만 뷰·댓글 3천개 돌파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제작한 CSR 캠페인 ‘나쁜 엄마, 바쁜 엄마’ 동영상이 공개 50일만에 유튜브·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 조회수 1천만 뷰, 관련 댓글 3천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쁜 엄마, 바쁜 엄마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지만 마음 한편으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이 시대의 젊은 부모들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된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범국민적 관심사인 저출산의 심각성과 보육현실의 어려움을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부각시켜 비슷한 처지의 맞벌이 부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 공감을 얻었다.

유명 인사들의 바이럴 마케팅도 동영상의 빠른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멘토링 분야 대한민국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김미경TV’에 소개됐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배우 정시아씨의 SNS에도 게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단기간에 조회수 1천만과 관련 댓글 3천개를 돌파한 것은 금융권 캠페인 광고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맞벌이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현실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금융, 69번째 WM복합점포 ‘KB GOLD&WISE 용인대로’ 오픈

KB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인 ‘KB GOLD&WISE 용인대로’ 지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 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복합점포를 총 69개로 확대했으며 CIB복합점포 9개와 더불어 총 78개의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이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의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은행·증권의 우수PB가 One-Team이 돼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을 추천해 주며 부동산투자자문·세무컨설팅·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자문컨설팅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길 전무는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은행·증권의 공동영업 모델을 구축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은행·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고객의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천주 추가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은 물론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이로써 총 6만 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지주 출범 후 역대급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라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자매결연마을 찾아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NH농협은행은 30일 농업·공공금융부문 정용석 부행장과 직원들이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모곡3리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선풍기와 수박 등 필요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업·공공금융부문과 모곡3리마을은 2017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농업·공공금융부문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회비로 수박, 선풍기,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을 준비해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으며 주민들과 복날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정용석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장은 “이번 방문으로 자매결연마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촌과 기업의 상생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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