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녹스첨단소재)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30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3분기 성수기 진입, 실적 개선 본격화”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500원 유지를 제시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816억원, 영업이익은 16% 떨어진 1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갤럭시 S10 비수기 진입에 따른 스마트플렉스(방열시트) 매출 감소와 대형·중소형 OLED 물량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스마트플렉스와 OLED 매출 비중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갤럭시 노트 10 향 방열시트·디지타이저 공급시작에 따른 스마트플렉스 매출상승, OLED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라인 가동과 아이폰·노트 10 향 소재공급 시작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영역(반도체 DAF 소재·중소형 OLED 용 점착필름)에 대해 소재 국산화가 이뤄질 것이며, 그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 소재들에 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 이하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 실적 기여보다는 중장기적인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9월 폴더블 출시 및 QDOLED 투자에 따른 산업 센티먼트 회복이 예상된다”라며 “다음해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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