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화학)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1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675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다만 배터리 이외 사업부 호실적으로 이익 전망치는 크게 변경 없다”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EV배터리 수율 이슈로 인한 1회성 비용 700억원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라며 “다만 1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EV배터리 사업 연간 BEP 수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EV배터리 수익성 개선 폭은 대단히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첨단소재 사업이 전분기에 비해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전망치의 상향 요인도 있어 LG화학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유지 가능하다”라며 “하반기에 EV배터리 수율 정상화 확인 시 주가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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