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 이후 환율과 신차 효과가 동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북미 텔루라이드·쏘울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의 영향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3분기에 신형 셀토스가 출시되지만 국내는 판매대수가 적고 인도는 신공장 초기 비용의 부담이 있어 이익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에는 통상임금 환입과 환율 효과에 의한 이익이 컸다”라며 “하반기 이후로는 환율이 여전히 우호적인데다 12월부터 K5·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등 주력 SUV·세단 라인업의 전면 교체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믹스 개선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7월 말부터 인도 내 신공장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라며 “미국 내 판매가 좋은 텔루라이드도 생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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