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 및 슈퍼·랄라블라의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9.0% 늘어난 66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634억원) 대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라며 “2분기 편의점의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 기존점성장률은 0% 수준이 예상되며 직접적인 매장 투자에 대한 회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6월부터 신가맹 점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동업계 대비 점당 매출액이 높고 시스템 지원이 강한 GS리테일로의 전환이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위업체와 하위업체간의 점포 순증 격차가 확대되면서 운영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GS리테일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나아가 편의점은 온라인과 함께 유일하게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서 GS리테일의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 영향력도 강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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