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차상위 고객군인 일본인의 감소가 우려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GKL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17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 감소한 2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한중간 항공 노선 증대로 향후 중국인 방문객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부문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아직까지는 일본인 방문객의 동향에는 변동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로 방문하는 전반적인 일본인 Inbound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실적이 안정화 됐지만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동사의 주 고객군 중 하나인 일본인 방문객 감소 우려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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