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이 일본의 원자재 협력업체들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이날 출국 이유는 수출 규제 품목들이 향후 SK하이닉스 공정에 적잖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현지 협력업체의 경영진들과 만나 소재 수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일본 정부의 규제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김동섭 사장은 협력사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동선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