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반일감정으로 일본노선과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감소가 에상된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른 2108억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라며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오픈비용이 2분기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른 입국장 면세점 매출 성장세 및 T1·T2 면세점의 매출 호조와 시내면세점의 비용감소 효과가 지속되면서 약 1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반일감정이 증가하면서 일본노선의 부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 대비 Outbound에서 높은 일본노선 비중과 주요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감소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하반기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일본노선의 회복가능성이 확인돼야지만 동사의 주가도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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