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연합뉴스)

[뉴스워치=이슈팀] 올해 서울 자립형사립고 평가 대상 13개 교 가운데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곳이 교육청 운영성과평가에서 재지정 기준점인 70점을 밑도는 점수를 받아 지정취소가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앙고 등 8개교는 운영평가 결과 자사고 지정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정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별 점수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점수가 알려지면 학교 간 서열이 생길 수 있다는 자사고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학생과 학부모의 '알 권리'를 도외시했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평가대상 학교들 점수가 대부분 60~70점 사이로 편차가 크지 않았다"면서 "최고점은 80점대"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