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동 신사옥 전경 모습 (사진제공=한샘)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한부모가정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진행한 '제1회 한부모가정 수기공모전' 당선작을 9일 발표했다.

이번 한부모가정 수기공모전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지난 4일 심사를 완료했다.

공모전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비롯해 입선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한부모가정도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어요 - 19살 미혼모가 된 나의 이야기와 현재까지의 성장과정> 의 제목의 윤민채씨가 당선됐다.

나머지 당선작에는 ▲아이를 혼자 키우며 힘들었던 이야기 ▲아이와 단 둘이여도 행복하다는 이야기 ▲홀로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등 많은 한부모 가정의 가족들이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샘은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에 응원과 격려를 주는 낭독회를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의 많은 사연을 읽고 가슴이 찡해옴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업 차원에서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각 수상자들은 한샘의 리모델링과 가구를 상품으로 받게 된다. 1등 최우수상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부엌리모델링 시공을 제공하며 우수상 2명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드레스룸 시공,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각 50만원, 10만원 상당의 한샘 소가구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샘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등 직영 매장 내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한부모 가족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다원문화복지회와 함께 한부모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여자청소년아구단’을 후원하고 있고 한부모가정 초청 공연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세상모든가족과함께’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한샘이 지난 1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미혼모 응원캠페인 '나는 엄마입니다' 영상 캡쳐 (사진제공=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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