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제과)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롯데제과가 국내 첫 마라맛 스낵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마라맛’ 열풍을 스낵에 적용한 ‘도리토스 마라맛’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라’는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 알싸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

롯데제과는 작년부터 자체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마라맛의 인기에 주목해왔다. 엘시아 분석을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높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자사의 대표 맥주 안주 스낵인 도리토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마라의 특톡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 여의 연구 기간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도리토스는 지난해 치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갈비천왕 치킨맛’을 출시하는 등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맛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며 맥주 안주로 스낵을 찾는 소비 형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도리토스 마라맛' 제품 출시로 도리토스는 ‘도리토스 갈비천왕 치킨맛’, ‘도리토스 나쵸치즈맛’ 등 총 3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대표적인 맥주 안주 스낵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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