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군인을 자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국방부 ‘군인 사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의 60% 이상이 자살로 인한 사고였으며, 이 중에서도 병사의 비율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병사의 자살자 수는 ’12년 38명, ’13년 45명, ’14년 40명으로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군조직의 단결과 사기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신경민 의원은 국방부장관으로 하여금 장병이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살의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군인을 자살의 위험으로부터 적극 구조하고자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신경민 의원은 “군인의 자살 사고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에 대한 보상과 처우가 나아졌다고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인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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