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수출액 돌파·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 IWS 2단계 획득·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

사진 왼쪽부터 BAT코리아 사천공장 전경 모습과 공장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BAT코리아)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파코 코리아(BAT코리아)는 27일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사천공장이 올해 6월부로 달성한 3000억 개비 누적 생산의 쾌거를 선포하는 그랜드슬램 기념식을 개최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3000억 개비 누적 생산 기록 ▲3억 달러의 수출액 돌파 ▲BAT 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IWS(Intergrated Working System) 2단계 획득을 비롯 ▲3개년도 임금협상을 일괄 타결함으로써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천공장은 2002년 10월 첫 가동이래 생산효율과 제조 품질, 공장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게 됐다.

공장은 올해 6월말을 맞아 누적 생산 3000억 개비를 돌파했다. 이는 사천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neo™)를 포함한 연간 약 342억 개비(17억1천 갑, 2018년 기준)를 생산하며 지난 2016년 누적 생산 2000억 개비 달성에 이어진 결과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앞서 공장은 2006년 ‘3백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17년 제2공장 및 제3공장 설비 증축과 함께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해 5월 전 세계 BAT 생산시설 중 최초로 BAT 그룹의 생산시설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 1단계'를 달성하고 지난 5월 1년만에 다시 그룹 최초이자 유일하게 'IWS 2단계'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사천공장이 전 세계 48개국에 위치한 55개의 BAT 그룹 생산시설 가운데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IWS는 생산 효율성을 설비가동효율(OEE)과 무고장 가동시간(MTBF), 작업중단시간(UPDT) 등의 항목으로 평가하며 IWS 1단계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곳이고 IWS 2단계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한국 사천공장이 유일하다.

한편 BAT코리아는 생산설비 증대와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사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모범적인 노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BAT코리아는 지난 4월 사천공장 노동조합과의 2019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타결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치 임금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과 폭넓은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

BAT코리아는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와 혁신에 기반한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토대로 사천공장의 생산물량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써 누적 생산, 수출실적 갱신으로 다음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매튜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 및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두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BAT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고객 중심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견고한 생산 능력과 BAT 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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