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편의점 GS25가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S25가 한국도로공사와 제휴해 하이패스감면단말기를 다음달 23일까지 특가로 예약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패스감면단말기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의 50%에서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하는 차량 부착용 단말기다.

이 기기의 가격은 지문인식기가 포함된 단말기 기준으로 3만2000원이다. 여기에 GS25와 제휴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2만8800원까지 할인된다. 이는 단말기의 기존 판매가인 9만5000원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지원금 6만원과 GS25의 특별 할인혜택까지 적용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단말기를 이달부터 전국 1만 3000여 곳의 GS25 점포에서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25 점포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 입력창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피콜 전화 안내 절차를 거친 후 무료로 택배 배송 받을 수 있다.

이종완 GS리테일은 서비스 상품팀 과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영업소, 휴게소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됐던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 및 충전서비스를 GS25에서 확대 취급하며 단순 소매점의 기능을 뛰어넘는 생활 편의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이번 감면단말기의 특가 예약판매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분들께 편의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기존의 생활 편의 플랫폼 외에도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하이패스 단말기 1위 브랜드 ‘GPASS’를 보유한 에어포인트와 MOU를 체결해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고 금액 충전서비스까지 도입했다. GS25의 하이패스 누적 충전 금액은 이미 200억을 넘어섰다. 또한 전국 GS25와 GS수퍼마켓 52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운영하며 단순 소매점 기능을 뛰어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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