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4번째부터) 유수호 영양군 부군수, 이강신 NH투자증권 수석부사장, 신응삼 서부2리 노인회장, 신선용 삼지2리 노인회장, 박명술 남영양 조합장. (사진=NH투자증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경북 영양군 내 마을회관에 전기레인지 80여 대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은 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경로당)에 전기레인지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상하반기 나눠 총 400여 대를 4개郡(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 영양군에 지원되는 전달식은 전남 곡성군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북 영양군의 경우 NH투자증권과 2017년 자매결연을 맺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가 있던 마을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기레인지는 3구 하이브리드형으로 기존의 조리용기와 인덕션 전용 용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의 경우 용기에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농촌지역의 고령자가 여름철 더위와 싸우지 않고 조리가 가능하다.

이강신 NH투자증권 수석부사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과 배달 등의 문제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전기레인지의 경우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건강한 조리가 가능하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매년 농가 지원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2017년 가뭄피해 복구활동을 했으며 작년에는 폭염피해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강원도 산불피해 농민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여름에도 영등포 쪽방촌 삼계탕 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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