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서경석 씨와 함께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 공부방 지원에 나섰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 씨가 전 세계에 한글을 알리기 위해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방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1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에듀윌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서부터 후원사로 참여해 한글교재, 노트북, 복합기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에 지원한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는 1978년 설립된 베를린 내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로 당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해 설립되었고 그들의 2세 한글교육을 시킨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 공부방은 다량의 노트북과 복합기, 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갖추고 한글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올해 캐나다 토론토에서부터 ‘한글 공부방’을 함께 후원하기 시작한 에듀윌 양형남 대표는 “소외계층에게 동영상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와 사랑의 쌀 나눔, 장학생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었는데 교육기업으로서 전 세계 한글 교육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인 서경석 씨도 “작년에 5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4~5군데씩 지원하여 20년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 것이 최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올해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한인이민 5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 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으로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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