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6월 FOMC 결과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연내 금리인하가 유력한 이유에 대해 △저물가 장기화 우려 심화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심리악화 대비 필요성 △ECB 완화에 맞대응 없을 경우 강달러 심화 위험 등 3가지 요인을 들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단기 흐름에 천착, 금리결정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장의 발언을 감안하면 인하 시기는 9월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망의 리스크로는 연내 인하폭 확대를 30%로 봤다. 무역분쟁 격화와 경제전망 악화 등이 이유다. 무역분쟁 완화 및 기대인플레이션의 빠른 반등시 동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쳤다.

이 연구원은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통과했을 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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