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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올해 국내기업 설비투자 감소 전망...전년 比 2.0%↓"산업은행,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조사 발표...올해 기업 설비투자 164조4천억 규모
(자료=KDB산업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KDB산업은행이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2.0% 줄어든 164조4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360개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 등 총 3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4~5월 7주간 진행됐다.

주요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 분야는 지난해 생산공장 신축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는 0.9% 감소한 41조5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분야는 해외생산 비중증가와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올해 자동차 설비투자 규모는 11.5% 줄어든 8조2천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와 통신서비스 등은 약세가 예상되나 연내 신제품 개발 및 5G 서비스와 관련해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경우 전망치 이상의 설비투자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기·가스·수도업과 부동산업에서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과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설비투자가 특정업종에 편중되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비중은 전년(30.3%) 대비 0.4% 올라 올해에는 30.7%에 달했다. 반도체는 대표 업체의 생산시설 신축에 따른 투자규모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고,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의 고도화 마무리 단계 및 신제품 출시 관련 투자 연기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산업은행은 “대기업은 신규산업 진출 및 선행투자에서 중소·중견보다 적극적이며 중소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보다 자금난으로 인해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또한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대기업은 세액공제와 규제완하를, 중소기업은 정책금융을 지원방안으로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곽유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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