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루나 시그니처'·에이블씨엔씨 '눙크'

(사진제공=애경산업)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가 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5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멀티숍까지 론칭했다. 

애경, 체험형 매장 '루나 시그니처' 오픈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14일 AK& 홍대점 2층에 체험형 매장인 ‘루나 시그니처’를 오픈한다.

루나 시그니처 매장은 ‘뷰티 내비게이터, 루나(Beauty Navigator, LUNA)'를 콘셉트로 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체험형 매장이다.

루나 시그니처 매장은 홍대, 연남동을 찾는 인구가 주로 데이트, 회사, 클럽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해 △데이트 존(Date Zone) △오피스 존(Office Zone) △클럽 존(Club Zone) 등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루나 시그니처 매장의 각 콘셉트 존은 고객들이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루나 시그니처 매장에서는 체험형 매장 오픈을 기념해 △메이크업 쇼 △메이크업 리터치 서비스 △체험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당일인 14일 오후6시, 뷰티 유튜버 ‘라뮤끄’가 루나 시그니처 매장에서 올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며 뷰티 팁을 전달한다.

또한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제품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리터치 서비스를 진행한다.

루나 브랜드 담당자는 “루나는 보다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며 “루나 시그니처 매장이 홍대와 연남동을 찾는 고객들에게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루나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눙크 이화여대점 실내 전경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멀티숍 '눙크' 론칭

에이블씨엔씨는 멀티숍 '눙크(NUNC)'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눙크'는 미샤, 어퓨, 미팩토리, 셀라피 등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외에도 시세이도, 하다라보, 캔메이크, 지베르니 등 전 세계 150여 개 유명 브랜드들의 3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 브랜드 숍이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색조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에 새로 론칭하는 '눙크'는 '지금', '현재'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왔다. 오늘을 사랑하고, 매 순간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간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눙크는 클래식 브랜드부터 팝 브랜드, 인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3일 서울 이화여대 앞에 '눙크 1호점’을 오픈했다. 또 이달 내 홍대와 목동, 부천, 수원 등에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 몰은 21일 첫 선을 보인다.

오는 7월까지 부산, 대구, 대전 등지를 포함해 전국에 20여 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소비자와 시장 반응에 따라 점포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 박현진 상무는 "클래식한 베스트셀러부터 개성 있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화장품을 좋아하는 '뷰티 구루'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눙크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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