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용량 커피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롯데제과 '모구모구 아이스' 출시

(사진제공=동서식품)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기존의 제품들을 발전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간다.

기존 음료에 양을 늘려 '가용비'와 '대확행'을 강조한 대용량 음료를 출시하는 한편 여름을 맞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인기음료를 빙과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위해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식품, 대용량 커피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 2종 출시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 500ml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는 최근 주목 받는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대확행’(크고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500ml 대용량 제품이다. 고품질의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하였고 동서식품의 기술력으로 미디엄 로스팅해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은 아메리카노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랙'과 고소한 우유의 풍미가 어우러진 '라떼' 2종으로 판매된다.

용기는 페트(PET)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오래 두고 마셔도 산뜻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패키지 겉면에는 부드러운 커피의 맛과 향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해 한층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다.

동서식품은 중·대규격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자사의 RTD 페트형 커피 브랜드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역시 기존 용량(240ml) 대비 50% 늘린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360ml)를 출시하는 등 중·대규격 RTD 페트 커피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마스터는 더욱 커진 용량과 부드럽고 산뜻한 풍미가 특징으로 장시간에 걸쳐 커피를 즐기는 2030 소비자들에게 특히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음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태국 인기음료 '모구모구' 아이스로 새롭게 출시

롯데제과가 태국 음료 회사 사페(SAPPE)의 협업해 인기 음료 ‘모구모구’를 튜브형 빙과 제품 ‘모구모구 아이스’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모구모구 아이스‘ 2종은 리치아이스와 피치아이스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에는 리치 과즙 분말과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있어 진한 과일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스 속에 나타드 코코(코코넛 젤리)가 박혀있어 말랑말랑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다.

태국의 인기 음료 ‘모구모구’는 지난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돼 2년 만에 연간 100억 원이 넘게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음료는 리치, 복숭아, 망고, 사과 등 다양한 과일맛 음료 속에 나타드 코코(Nata de Coco)라 불리는 코코넛 젤리를 넣어 독특한 맛과 식감이 느껴진다.

‘모구모구’ 주스가 상큼한 과일맛이 특징인 만큼 한여름 빙과 성수기를 겨냥한 제품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예측에 지난해부터 제품화를 적극 추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지난해부터 ‘모구모구’ 주스의 버즈량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소비자 조사 중 ‘모구모구’ 주스를 얼려 슬러시 형태로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적극 반영해 ‘모구모구 아이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빙과 성수기를 대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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