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서울에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신나는 물싸움, 짜릿한 수상레포츠, 다양한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선 개막식이 열려 장덕철, Bb's Love 밴드, 바스커션, 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19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멀티·이벤트플라자 일대에선 '2015 한강몽땅 - 한강 물싸움 축제'가 열린 것.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슬라이드 더 씨티' 프로그램도 열려 12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오전권 기준 2만 5천원이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싸움 존(zone)은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18∼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물총을 가지고 오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기간 오후 1시부터는 '청팀백팀 물쌈전쟁', '해군 말고 강군', '버블슈트 밀어내기', '물총 물 옮기기' 등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진다. 비보잉과 걸그룹, DJ공연도 함께 열린다.

18일부터 24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선 한강의 수상레포츠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박람회'가 개최된다.  

2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여의도, 이촌, 양화, 반포 한강공원에서도 요트, 딩기요트, 고무보트, 카약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롭점프체험, 윈드서핑, 오리보트 경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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