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130대, 수출 8,098대 판매

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공식 출시한 마스터 버스. 안전성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르노 마스터 버스는 학원버스, 비즈니스 출장, 렌터카, 레저, 호텔 및 여행 VIP용 차량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총 1만4228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3.7%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내수는 0.7% 소폭 하락한 반면 수출은 7.3%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내수와 수출은 각각 16.5%, 7.5%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가 전년 동월과 같은 2,313대로 5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88.6%를 차지했다. 이는 뛰어난 정숙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QM6 GDe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LPG 모델은 ‘도넛 탱크’ 기술을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안전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LPG 모델의 일반인 판매 허용 이후 이 같은 LPG 모델에 대한 판매 증가세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5월 내수판매를 보면 초소형,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440대 판매로 전월 대비 621.3% 증가했고, 소형 SUV QM3도 41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준중형 스테디셀러 SM3는 전년 동월 대비 50.7%, 전월 대비 13% 증가한 32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으나 지난 달보다는 7.3% 증가했다. 차종 별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4,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5.6% 줄어들었지만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35.5% 증가한 총 3216대가 선적됐다.

한편,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3일 오전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는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사전 예약 대수를 포함해 정오까지 450여건의 주문 계약이 이루어지며 지난해 10월 출시되었던 마스터 밴에 이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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