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가 '이공계 전문경력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공계 여성 50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공계 여성은 타 전공에 비해 구직기간이 긴 편으로 취업 및 경력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ISET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공계 전문 취업컨설턴트와 직접 만나 진행하는 이공계 맞춤형 전문경력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이공계 분야를 전공한 미취업, 경력단절, 비정규직 여성으로 공학을 전공했거나 이직을 고려중인 비정규직 종사자, 경력단절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람은 이공계 취업 전문 컨설턴트와 직접 만나 1시간씩 총 2회 상담을 받는다. 컨설팅 시간 및 장소는 상담자와 피상담자 협의해서 편리한 곳에서 하면 된다.

WISET 이공계 전문 취업컨설턴트는 “이공계 전공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질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서전식(나열식) 기술과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 등의 오류를 자주 범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자신의 강점을 스토리텔링기법으로 구체화하는 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1차 상담에서 경력목표 설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취업역량 진단 평가를 한 후 2차 상담에서 희망 기업과 직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http://academy.wiset.re.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000원인데 상담 후 상담카드를 제출하면 다시 돌려준다.

선발되지 못한 사람도 이공계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온라인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첨삭지도해주는 <온라인 경력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공계를 전공한 미취업, 경력단절,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wiset.re.kr)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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