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기업중앙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6월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6.0으로 전월대비 1.6p 소폭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4.2p 떨어졌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를 말하는 것으로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과 경제환경 전망을 측정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4p 하락, 전년동월대비 4.5p 하락한 87.1로 조사됐다. 전기장비, 기타기계및장비 등 5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설비투자 감소와 심리악화 등 모멘텀 부재로 인해 종이및종이제품, 화학물질및화학제품, 기타운송장비 등 17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의 향후 전망이 최근 공공부문 발주증가 등의 이유로 개선(전월대비 4.6p 상승)되고 있음에도 서비스업의 부진(전월대비 1.7p 하락)과 계절적 수요감소 등으로 비제조업 전체로는 85.4로 전월보다 0.6p, 전년동월대비 3.8p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0%)과 ‘인건비 상승’(5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9.9%), ‘원자재 가격상승’(21.9%), ‘판매대금 회수지연’(21.3%), ‘인력확보 곤란’(18.5%), ‘제품단가 하락’(1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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