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매출 3000억 달성 목표

[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삼립식품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인 삼립GFS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코리아(이하 아웃백)’와 함께 3자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립GFS는 이를 통해 전국 80여 곳 아웃백 매장을 대상으로 약 600여 품목의 구매대행과 수·배송 대행, 재고관리, 유통이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삼립GFS는 전국 24개 지역 배송 센터와 1400여대의 냉동차량, 일 3회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전국 6000여 매장에 대한 물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립GFS(Global Food Service)는 지난 2014년 7월 삼립식품에서 식자재영업, 통합구매, 물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삼립식품의 100% 자회사다.

올해부터 외부 3자 물류 영업을 시작한 삼립GFS는 그동안 창고 재고관리, 프랜차이즈 물류대행, 냉장배송, 컨설팅, 수·배송, 유통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물류 부문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000억 달성을 목표로 ‘식품물류 기반의 토탈 물류 서비스 전문기업’ 이라는 비전으로 독립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와 실시간 차량 위치, 도착예정시간, 차량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시스템 등 식품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립GFS 관계자는 “전국망의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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