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뮤지컬 '아빠 함께해요' 포스터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부산시는 출산장려 및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도 출산장려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연중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아빠 함께해요’의 후속 공연으로 올해는 ‘엄마 아빠, 형제는 많을수록 좋아요’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기존의 출산장려라는 용어의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공연을 통해 자녀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친화 등 출산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취지에 따라, 부산시민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가족 뮤지컬로 제작했다.

올해 공연은 육아와 가사 일에 무관심 했다가 좋은 아빠로 돌아온 ‘놀부’, 자녀 ‘놀숙’ 그리고 흥부네 흥오남매가 함께 펼치는 동생 만들기 대작전을 내용으로 한다.

뮤지컬 컴퍼니 끼리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제작과 공연을 맡으며, 지난 5월 태종대 중학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7월 해운대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8월 부산시민회관, 문화회관 등 연중 지역별로 공연시설, 학교, 기업체 등에서 순회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매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부산의 저출산 극복과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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