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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사고 5월에 가장 많아"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조사 결과 공개
월별 로드킬 사고 발생건수. (자료=현대해상)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도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동물이 번식·먹이 활동 등을 위해 이동하다가 차량에 치어 죽는 현상인 로드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5월이며 특히 심야 시간대인 2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봄철 로드킬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진 5월은 로드킬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이며 특히 하루 중 심야 시간(22~4시)에 발생한 로드킬 사고 구성비는 평소 41.2%에 비해 5월에는 63.4%로 22.2%p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은 큰 고라니의 새끼가 어미로부터 독립해 이동하는 시기이며 일반 국도의 경우 고속 도로와 달리 가로등이 많지 않아 심야 시간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연구소는 또 주요 도로와 산지 비율 높은 강원, 경기, 충남이 전체 사고의 47.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동물과 충돌했다면 2차·3차 후속사고 예방을 위해 핸들 급조작과 급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비상 점멸등을 켜고 우측 갓길로 차를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로등이 없는 일반 국도의 경우는 후속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동물의 사체를 신고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고라니와 같은 동물의 사체를 밟고 차량이 전도되는 구름판 효과 현상이 발생해 대단히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곽유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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