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태희 선수.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점프’ 소속 선수들이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 제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실내조정 종목에서는 김태희(19)가 고등부 남자 개인전 1000m에서 금메달, 혼성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고, 농구에서는 전찬영(21)과 박규수(19)가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필드부문에는 김학준(19), 남자트랙부문에 김태훈(19), 수영 경기에서는 염효빈(14)이 출전했으나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들은 모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국민카드가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점프 사업을 통해 운동 장비와 레슨비 등을 후원받은 선수들이다. 점프는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훈련에 전념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청소년 선수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국민카드에 감사드린다“라며 “점프를 통해 지원받은 선수들이 훗날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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