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미약품)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한미약품이 장애아동 예술기금 지원을 위한 특별한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미약품은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 5인(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의 그림을 재구성한 작품을 패키지에 삽입한 텐텐 1만캔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텐텐 스페셜 에디션에 삽입되는 발달장애 작가 5인 그림은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가 재구성을 맡았다. 안작가는 10여 년전 5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엽서를 우연히 접하게 된 후 인연을 맺고 이들과 합동 전시를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한미약품과 작가들의 인연은 한미약품이 후원하고 있는 세계시민포럼을 통해 맺어졌다. 세계시민포럼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안작가는 세계시민포럼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안작가는 “이번에 재구성한 합작품의 주제는 ‘꿈과 희망’으로 이번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대중들이 발달장애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상호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해 장애 아동 예술 교육을 위한 재원(빛의 소리 희망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아동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고 있는 텐텐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마음까지도 책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별판을 제작하게 됐다”며 “텐텐에 새겨진 발달장애 작가들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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