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글로벌투자전략 헤드가 지속가능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SC제일은행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위한 투자’를 주제로 인터내셔널 웰쓰 포럼(International Wealth Foru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인 웰쓰어드바이저(WA)의 초청을 받은 우수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하 SC그룹)의 글로벌투자전략 헤드이자 투자전략가인 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가 강연자로 참석해 ‘지속가능 투자(Sustainable Investing)’와 임팩트 투자 철학(Impact Philosophy)’을 주제로 투자전략과 트렌드 변화를 설명했다.

스티브 브라이스 헤드는 지속가능 투자를 자산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제시했다. 지속가능 투자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요인을 투자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SC그룹이 올해 초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글로벌 금융 선진국의 고액자산가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자산가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방향으로 투자하기를 원한다고 답변하는 등 지속가능 투자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SC그룹은 이에 따라 고객이 좋은 행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의 임팩트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속가능 투자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속가능 투자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금융시장의 발전과 투자자들의 의식 전환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SC제일은행은 전망했다.

강연에 이어 SC제일은행의 웰쓰어드바이저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투자 전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SC제일은행은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투자와 같이 선진적인 투자 테마를 제시해오고 있다”라며 “고객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지속가능 투자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