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클로)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와 4년 연속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카우스: 썸머(KAWS: SUMMER)’ U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클로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특별히 이번 시즌은 카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들을 엄선해 컬렉션에 담아냈다. 초창기에 디자인한 카우스 모노그램부터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BFF’까지 티셔츠 컬렉션을 통해 그의 작품 일대기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제품은 성인용 및 키즈용 티셔츠와 토트백까지 총 22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토트백은 4가지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T는 팝 컬처 및 아트 그래픽과 패션을 융합한 그래픽 티셔츠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이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옷인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를 상징하는 라인업”이라며 “최근 홍콩에서 카우스의 작품이 167억원에 판매돼 ‘21세기 앤디 워홀’로 주목받는 등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아트토이 마니아층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은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는 스트리트 아트, 그래픽, 회화 및 조각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그는 눈을 X자로 표시하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잠실 석촌호수에 그의 아트 작품을 대형 피규어로 전시했다. 유니클로와는 지난 2016년부터 협업을 진행했다. 만화 ‘피너츠’와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들을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s)로 위트있게 재해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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