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해태제과, 소비자 선호도 높은 코코넛 및 미숫가루 라떼 활용한 제품 선봬

(사진제공=롯데제과)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제과업계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열대과일 코코넛을 더한 빙과제품부터 시원한 미숫가루라떼맛 파이제품까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파악 후 출시한 제품이다. 

롯데제과, 코코넛 커피맛을 재현한 ‘코코모카바’ 출시

롯데제과가 초콜릿에 열대과일 코코넛과 커피를 더한 빙과제품 ‘코코모카바’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코모카바는 제품 겉면에 코팅된 달콤한 초콜릿과 코코넛을 이용한 부드러운 커피맛 아이스크림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제품을 먹으면 초콜릿의 달달한 맛이 먼저 입안을 채우고 뒤에는 코코넛 커피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진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가 실시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후 출시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출시하기 전 지난 7월부터 코코넛 커피의 버즈량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해 코코넛 커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재확인한 후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4월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콜라보한 뉴트로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하고 이어 5월 첫째주에는 복숭아 과즙 100%를 담은 ‘인투더피치바’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 출시

해태제과가 지난해 여름 3개월 동안 400만개 완판을 기록한 ‘오예스 수박’에 이어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예스 미숫가루라떼는 최근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인 미숫가루라떼를 활용한 제품으로 연구원들이 전국 유명 맛집의 미숫가루라떼를 사서 맛보고 2030세대가 선호하는 공통된 맛을 찾아 제조했다.

또한 이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전자코라 불리는 ENS(Electronic Nose System)장비를 사용해 개발됐다. 이 장비는 사람에 비해 후각이 1천배 이상 예민하다. 또한 사람이 직접 하는 관능 테스트 방식에 의존하던 향 분석을 수치로 표준화할 수 있다.

신제품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는 크림뿐만 아니라 반죽에도 미숫가루를 첨가해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오예스 미숫가루라떼 제품을 400만개 한정 생산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시즌 한정은 고객과의 약속이어서 추가 공급요청에도 사전 계획된 양만 생산했다”며 “희소성이 있는 만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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