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BNPP)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설정액 3000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25일 출시됐으며 올해 4월 15일 1000억 달성 이후 1개월 만에 2천억의 자금이 유입됐다. 출시 이후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지속한 점이 단기간 자금유입에 큰 기여를 했다는게 신한BNP파리바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시장의 높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14일 기준 환오픈형 종A1클래스 3개월 8.98%, 6개월 12.59%, 연초이후 11.17%, 누적수익률 12.93% 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는 환헤지형, 환오픈형과 미국달러형 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채권 펀드인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펀드’는 글로벌채권펀드 전문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H2O 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이다.

이 펀드는 선진국 국채,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 그리고 이들 자산의 대상 통화를 비롯한 글로벌 통화에 투자하며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정책, 펀더멘탈을 분석해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일부 시장 방향성도 병행하고 있다.

공모펀드 성격에 맞게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리스크 통제를 위해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한다. 월간운용보고서에 주요 투자전략별 포지션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용하고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탁하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이 펀드는 전 세계 해외채권형 펀드 중 최상위권 성과를 수년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의 원천은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구사하는 H2O자산운용사 매니저들의 탁월한 매크로 시장 분석 능력과 공동 의사 결정에 기반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일성 리테일영업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헤지펀드 스타일의 글로벌채권형펀드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상품소개자료를 작성해 영업점 현장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으로 영업직원 및 고객과의 소통을 높였던 결과가 판매 확대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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