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세계그룹)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는 한국 여자 축구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0일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여자 축구 저변 확대 등의 축구 발전을 위해 총 100여 억원을 지원하기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와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위를 얻게 됐다. 여자 축구만의 메인 파트너가 된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그룹은 여자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축구협회와 함께 여자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여자 국가대표팀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자 축구 지도자 양성과정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도 개선한다. 우수 지도자 배출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더불어 대학축구협회 공식파트너로서 축구 발전 지원 및 공동 상품 개발등도 협업한다.

신세계그룹 허병훈 부사장은 “한국 여자 축구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호응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후원 협약이 여자 축구의 성장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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