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회장(왼쪽). (사진=캠코)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부실 자산관리 경험 교환 및 협력 증진과 공동 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베트남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지원하고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공동 투자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경제 및 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동리서치 관련 상호 협력 ▲컨설팅 제공 ▲부실채권 공동 투자 기회 모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MOU 체결에 이어 오는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베트남자산관리공사 및 베트남 농업은행 소속 임직원 12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법·제도와 부실채권 가치평가 및 적용 방법 등 캠코가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와 경험 사례를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MOU 및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경험이 베트남 정부의 부실채권 정책수립 및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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