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BC카드 사장(왼쪽)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 차이지앤뽀 CEO. (사진=BC카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BC카드는 본사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BC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BC 페이북(paybooc) 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만 활성화하면 추가 앱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중국에서 QR결제를 이용 할 수 있다.

그간 관광객은 중국의 QR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유심 구입, 계좌 등록, 결제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관광객은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광객은 불필요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데다 현금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계산 착오 및 잔돈 보관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중국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로 100위안(약 1만7천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200위안(약 3만4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청구 할인 혜택을 총 10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BC카드 및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개통식을 통해 유니온페이가 개발하고 상용화 시킨 글로벌 시장 내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카드사가 됐다”며 “앞으로 BC카드 고객이 중국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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