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실적 호조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가 8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4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외식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 경로 매출이 각각 18%, 9%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단체급식 부문은 지난해 대비 약 22% 증가한 10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산업체, 병원 경로에서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컨세션(Concession) 경로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 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진 개선 전략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경로별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독점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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