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애경산업은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이 확대되고 영업이익이 개선돼서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788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5.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사업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817억원)에 비해 9.8% 성장했다. 이는 수출 및 면세 채널에서 화장품 판매가 증가해 매출을 견인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화장품 사업 브랜드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95억원)에 비해 6.8% 감소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개인 용품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874억원) 대비 2%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 및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돼 지난해 1분기(23억원)에 비해 106.2%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