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꼽았다.
7일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신청자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총 4344명이 설문에 응했는데 그 결과 1168명(26.8%)이 유관순 열사로 답변했다. 이어 안중근(18.8%), 김구(15.9%), 윤봉길(7.5%), 안창호(4.9%) 순으로 나타났다.
유관순 열사를 존경하는 이유로는 ‘어린 나이에도 독립운동에 참여한 점’, ‘자신의 신념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세’, ‘두려움을 이긴 한 개인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점’ 등을 들었다.
또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재조명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7.6%가 남자현 열사를 꼽았으며 이어 이회영(6.0%), 김원봉(5.9%), 김마리아(4.7%), 최재형(4.2%) 등을 꼽았다.
올해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오는 7월 25일부터 7박 8일간 항일독립운동이 펼쳐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곽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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