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이마트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 중앙시장에 8번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프리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식 개장일은 오는 4일이다.

노브랜드 제천 중앙시장점은 이마트가 충청북도에 여는 첫 번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로 시장 1층에 265㎡(약 80평) 규모로 입점한다.

이마트는 이번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입점과 함께 48.3㎡(약 15평)  규모의 체험형 어린이 도서관인 ‘키즈 라이브러리’를 개관하고 청년마차 지원 등의 상생 사업도 진행한다.

제천 상생 스토어는 기존의 다른 상생 스토어와 달리 신선 식품인 수산, 축산 상품을 판매한다. 이는 제천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제천 중앙시장의 주요 판매 상품은 패션, 잡화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가공, 신선 식품을 보강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지면 소비자들이 다시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중앙시장 관계자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노브랜드를 시장에 유치함으로써 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노브랜드와 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공존관계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노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마트가 실시하는 키즈 라이브러리는 책의 테마에 맞는 도구를 구비해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어린이 도서관이다. 1000여 권의 도서과 학습 교구, 스마트 책상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어린이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기 청정 기능의 공조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없는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이번 제천 상생스토어 오픈과 함께 상생사업으로 4개소의 청년마차를 지원한다. 4개의 청년마차 가운데 1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나머지 3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마트 노브랜드 피범희 상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어떻게 하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라며 “키즈 라이브러리, 카페, 고객 쉼터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