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10일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절기 음식 ‘화전’을 만들어보는 ‘한국문화체험 특강’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참가자들은 진달래꽃이 담긴 쟁반을 앞에 놓고 꽃내음도 맡아 보고,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색상별로 화사한 화전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강 후 돌아가는 시간에는 이웃들에게 선물하겠다며 직접 만든 화전을 포장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정규 프로그램을 5월과 6월 둘째주 금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5월에는 다례와 다식 만들기, 6월에는 한국 음식문화를 익히는 오이지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도자기체험, 다례와 다식, 전통문양과 함께하는 상보 만들기 등을 실시,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 문화 습득과 가족 간 화합에 기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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